파일 이름
규칙대로 바꾸기
스캔한 서류 80장의 파일 이름을 20261028_거래처_품의서.pdf 꼴로 고치는 일은
한 장에 15초씩만 잡아도 20분입니다.
okmacro 는 파일을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, 파일 탐색기를 사람 대신 조작할 수 있습니다.
F2 로 이름을 고치고 Enter 로 확정하는 그 손동작을 그대로 옮기는 방식입니다.
먼저 — 매크로가 맞는 일인지 봅니다
이름 바꾸기는 매크로를 꺼내기 전에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.
바꾸려는 것이 번호만 붙이는 일이라면 파일 탐색기 기능이 더 빠르고 안전합니다.
파일을 전부 선택하고 F2 를 누른 뒤 이름 하나를 입력하면
보고서 (1), 보고서 (2) 로 한 번에 바뀝니다.
매크로가 필요한 경우는 파일마다 들어갈 글자가 다를 때입니다. 날짜가 다르고 거래처 이름이 다르고 문서 종류가 다른 경우입니다. 이때는 어떤 일괄 기능으로도 되지 않고, 사람이 한 장씩 보며 쳐 넣게 됩니다.
파일이 수백 개이고 규칙이 복잡하다면 전용 이름 바꾸기 도구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. okmacro 가 잘하는 것은 수십 개 규모, 값이 표에 정리되어 있는 경우입니다.
상황 — 규칙은 있는데 값이 제각각
스캐너가 만든 파일 이름은 SCAN_0001.pdf 부터 SCAN_0080.pdf 까지입니다.
이것을 20261028_한빛산업_품의서.pdf 처럼 바꿔야 합니다.
날짜·거래처·문서종류는 사람이 한 장씩 열어 보고 정해야 합니다. 그런데 그 판단은 이미 끝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— 접수대장 엑셀에 스캔 순서대로 적혀 있는 식입니다.
그렇다면 남은 것은 옮겨 치는 일 80번뿐입니다. 판단이 아니라 타자이므로 매크로가 맞습니다.
준비 — 새 이름 목록을 표로 만듭니다
엑셀에 열을 하나 만들어 완성된 새 이름을 적습니다. 조각을 나눠 두지 말고 확장자까지 포함한 한 칸으로 만드는 편이 간단합니다.
| 새이름 |
|---|
| 20261028_한빛산업_품의서.pdf |
| 20261028_대성전자_견적서.pdf |
| 20261029_한빛산업_세금계산서.pdf |
엑셀에서 머리글 줄까지 포함해 복사한 뒤 표 반복 에 붙여넣거나,
CSV 로 저장해 고릅니다. 머리글이 곧 {새이름} 이 됩니다.
엑셀 파일(xlsx)을 직접 열어 읽지는 않습니다 — 복사해 붙여넣거나 CSV 로 저장해 씁니다.
동작 목록 만들기
탐색기에서 첫 파일을 한 번 눌러 선택해 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. 그다음은 좌표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.
1 창 활성화 스캔 폴더 창 제목 (최대 10초 대기)
2 표 반복 시작 새이름목록.csv (80행)
3 키보드 F2 누르고 떼기 이름 편집 시작
4 지연 0.3 초
5 키보드 Ctrl 누르기
6 키보드 A 누르고 떼기 기존 이름 전체 선택
7 키보드 Ctrl 떼기
8 문자열 붙여넣기 {새이름}
9 키보드 Enter 누르고 떼기 확정
10 지연 0.5 초
11 키보드 ↓ 누르고 떼기 다음 파일로
12 표 반복 끝
- 창 활성화를 맨 앞에 둡니다. 탐색기 창을 클릭해 앞으로 가져오면 그 자리에 있던 파일이 선택되어 순서가 틀어집니다.
- 기존 이름을 지우고 넣습니다. F2 를 누르면 확장자를 뺀 이름만
선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, Ctrl+A 로 전체를 잡고 덮어씁니다.
조합키는
Ctrl 누르기→A 누르고 떼기→Ctrl 떼기세 줄입니다. - 한글 이름은 붙여넣기로 넣습니다. 문자열 동작의
클립보드 붙여넣기를 켭니다. 한 글자씩 보내면 입력기(IME) 때문에 깨집니다. - 지연을 아주 짧게 둡니다. 여기서는 색 대기를 쓸 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다.
편집 칸이 열리고 닫히는 짧은 순간이라 0.3~0.5초면 충분합니다.
그래도 가끔 어긋나면
설정 > 실행의동작 사이 간격을 올립니다.
순서가 어긋나지 않게
이 매크로의 유일한 약점은 표의 순서와 탐색기 목록의 순서가 같아야 한다는 점입니다. 한 칸만 밀려도 80개 전부가 엉뚱한 이름을 받습니다.
그래서 돌리기 전에 세 가지를 맞춥니다.
- 정렬을 이름 오름차순으로 고정합니다. 날짜순으로 보고 있으면 새 이름이 붙는 순간 순서가 뒤집힙니다 — 이것이 가장 흔한 사고입니다.
- 그 폴더에 대상 파일만 둡니다. 중간에 다른 파일이 끼어 있으면 ↓ 한 번이 그쪽으로 갑니다.
- 표의 행 수와 파일 개수를 맞춥니다. 표가 더 길면 마지막 파일에 이름이 덮어씌워집니다.
반드시 사본으로 먼저 돌립니다. 파일 3개만 든 폴더를 만들어 3행짜리 표로 돌려 보고, 눈으로 확인한 뒤에 전체로 갑니다. 이름 바꾸기는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 — okmacro 의 Ctrl+Z 는 매크로 편집을 되돌릴 뿐, 이미 바뀐 파일 이름을 되돌리지는 않습니다.
주의할 점
| 상황 | 이렇게 합니다 |
|---|---|
| 같은 이름이 이미 있다는 창이 뜸 | 표에 중복이 있는 것입니다. 엑셀에서 먼저 걸러 냅니다 |
이름에 \ / : * ? " < > | 가 들어감 | Windows 가 거부합니다. 표를 만들 때 빼 둡니다 |
| 확장자가 사라짐 | 표의 값에 .pdf 까지 넣었는지 확인합니다 |
| 글자가 군데군데 빠짐 | 글자 사이 간격 을 20~40ms 로 올리거나 붙여넣기로 둡니다 |
| 중간에 멈추고 싶음 | Ctrl+Alt+2 일시정지 · Pause 비상 정지 |
처음에는 모의 실행 으로 돌립니다.
실제 입력을 보내지 않고 로그만 남으므로, 어느 행이 어느 차례에 들어갈 예정이었는지
파일을 건드리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.
툴바의 점검 은 표가 0행인 것과 {머리글} 오타를 미리 잡아 줍니다.
끝나면 80행 중 78 성공 / 2 실패 같은 요약이 로그와
key_macro.log 에 남습니다.
도구 메뉴의 결과 CSV 저장 으로 어느 줄이 왜 실패했는지 보고,
고친 뒤 실패한 행만 다시 실행 하면 됩니다.